중기청, 서울 중랑역사문화교육특구 등 3개 지역특구 신규 지정 968억 투자

136개 기초단체서 178개 특구, 지역특화 사업 추진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1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37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서울 중랑역사문화교육특구, 경북 영덕 유소년축구특구, 강원 홍천 전원도시 귀농·귀촌특구 등 3개 지역특구를 신규 지정하고, 고흥 웰빙유자석류특구를 최우수 특구로 선정했다. 고흥웰빙유자석류특구 등 10개 특구는 우수특구로 선정했다. 우수지역특구는 매년 전국 지역특구의 운영성과를 3단계로 평가해 선정한다.

[사진제공=중소기업청]

지역특구제도는 기초 지방자치단체에서 129개의 규제특례를 지역특성에 맞게 선택적으로 적용해 지역의 특화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이번에 3개의 지역특구를 추가 지정함으로써 전국 136개 기초단체에서 178개 특구가 지역특화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새로 지정된 3개 지역특구는 앞으로 5년간 968억원의 투자를 통해 4187억원의 경제효과와 1137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기청은 지역의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쟁력이 있는 지역특구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