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상환한 '삼성·대우조선 ELS', 연간 손실률 최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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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2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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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올 상반기에 상환된 종목형 주가연계증권(ELS) 중 삼성그룹 계열사를 비롯해 조선·해운 업종 기업 관련 ELS 투자자들의 손실이 가장 컸던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에프앤가이드가 올 1~6월 상환된 종목형 ELS(공모상품 기준·중도 상환제외)의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삼성엔지니어링을 기초자산으로 삼았던 ELS 상품의 '연환산 손실률(이하 손실률)'이 -30%로 가장 컸다.

제일기획 ELS도 -27.5%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을 기초자산로 출시해 올 상반기 상환된 ELS는 -24%의 손실률을 기록했다. 삼성전기와 호텔신라 관련 ELS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 대우조선해양, 한진해운 관련 ELS 투자자들의 손실도 컸다. 대우조선해양은 -27.2%, 한진해운은 -23%, 현대중공업은 -19.8%의 연간 손실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현대제철(-24.1%), 현대건설(-19.3%) 등 철강·건설 업종 ELS의 손실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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