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은 올 상반기 증권시장에서 상호를 바꾼 회사가 61개사로, 지난해보다 11개사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시장별로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14개사가, 코스닥시장에서 47개사가 상호명을 변경했다.
주된 이유는 기업이미지를 개선(57.4%)하기 위해서였다. 이어 사업영역 확대 등 사업 활성화(21.3%), 그룹편입 등에 따른 CI통합(11.5%), 주요 종속회사 편입(9.8%) 등의 사유로 상호명을 바꾼 것으로 나타났다.
예탁결제원 관계자는 "기업의 상호변경은 회사의 실적과 무관하게 좋지 않은 이미지를 바꾸기 위한 전략으로 이용되는 경우도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호만을 보고 기업을 판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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