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내 최고의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내달 20∼21일 양일 간 초대형 술래잡기 페스티벌 ‘500 얼음땡’을 진행한다.
전래놀이 술래잡기를 모티브로 기획된 500 얼음땡의 올해 컨셉은 ‘조선시대 신분 역전 레이스’다. 하루 500명의 참가자가 노비(뺏으려는 자)와 양반(지키려는 자)로 나뉘어 22만평의 광활한 한국민속촌을 배경으로 추격전을 벌인다.
500 얼음땡의 진행방식은 간단하다. 참가자는 민속촌 입장과 동시에 노비와 양반이라는 신분이 정해지고, 노비는 얼음땡의 술래가 되어 양반을 쫓는다. 총 3개 스테이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노비와 양반의 추격 레이스 ‘제 1막 민(民)의 봉기’, 왕좌를 두고 벌이는 신분 역전 레이스 ‘제 2막 혼란의 시대’, 피날레 파티 ‘제 3막 왕의 연회’로 구성된다.
또 무더위를 날리는 폭우 속의 추격전 ‘살수대첩 얼음땡’, 협찬사 선물 쟁탈전 ‘보물찾기 얼음땡’ 등 이색 프로그램이 각 스테이지에 추가되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행사 참가를 위한 1차 얼리버드 티켓은 오는 29일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에서 28,000원에 단독 판매된다.
지난해 얼리버드 티켓은 판매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1분 만에 매진된 바 있다. 2차 티켓 판매 일정 및 세부 프로그램은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추가 공개된다.
한국민속촌은 500 얼음땡 행사에 앞서 지난 19일부터 ‘협찬사 오디션’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는 40여 기업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20여 협찬사를 선정한 바 있다.
아울러 오디션을 통해 모집된 협찬품은 행사 참가자들에게 선물폭탄으로 돌아갈 예정인 가운데 가전, 주류, 문화 등 다양한 업계의 협찬제안이 쏟아지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