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영토 대장정은 전국 대학생들이 함께 바다, 해양도시, 섬 지역과 같은 우리나라 해양영토를 탐방하는 국내 유일의 해양영토 일주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생 170명(남 95명, 여 75명)이 함께 하며, 이들은 지난 6월 실시한 공모를 통해 선발됐다.
이번 대장정은 ‘우리 해양의 역사와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1일부터 8일, 22일부터 29일까지 2차에 걸쳐 진행된다.
올해는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백령도, 부안, 완도, 부산 등 서남해안 일대를 탐방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우리 해양역사 유적을 탐방하고 주요 해양산업 시설과 연구소, 국립해양박물관 등을 견학하며 관련 전문가 및 명사 특강 등을 듣는다.
최준욱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이번 대장정을 계기로 참가자들이 우리 해양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수천 년을 이어온 해양민족으로서 우리 기상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