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이어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오름세를 지속했다.
중국 통화당국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CFETS)는 8월 첫 거래일인 1일 위안화의 달러대비 기준환율을 전거래일인 지난달 29일 6.6511위안보다 0.35% 낮춘 6.6277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위안화의 달러대비 가치가 0.35% 큰 폭으로 절상됐다는 의미다.
절하세를 보였던 위안화 가치는 지난 7월 중순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15일 기준 8주만에 반등에 성공한 'CFETS 위안화 환율 지수'도 3주 연속 상승했다.
CFETS의 1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위안화 지수는 95.34로 전주 95.20 대비 0.14포인트 높아졌다.
CFETS 위안화 환율지수는 지난 2014년 12월 31일 당시 환율을 100으로 기준 삼아 위안화 가치 변동을 파악할 수 있게 고안된 지표로 중국 무역비중을 고려한 13개국 통화바스켓을 기초로 산출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