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실험왕2' 권재관 "시즌 1 때 NG 너무 내, 스크립터 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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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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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실험왕2'에 출연하는 김대희(왼쪽)와 권재관[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개그맨 권재관이 '내일은 실험왕2'에 합류하지 못 할 뻔한 사연을 공개했다.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 1층 탤런트 스튜디오에서 열린 투니버스 '내일은 실험왕2' 제작 발표회에서는 지난 시즌 NG를 가장 많이 낸 멤버로 권재관이 선정됐다.

이 자리에서 김대희는 "이번 시즌에 권재관이 합류하지 않을 뻔했다. 권재관이랑 가장 많이 붙는 사람이 난데 그래서 나까지 제외가 될 뻔 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권재관은 "이런 얘기는 한도끝도 없다"며 "실험실에서 먹으면 안 되는 음식을 먹고 사라지는 건 어떠냐고 내가 건의까지 했다. 그런데 어린이 드라마와 연기력 논란이나 중도하차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해서 소 끌려가듯 끌려가고 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희는 "시즌 1 때 그 착한 조명 감독이 권재관한테 이 바닥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추가 폭로를 했고 권재관은 "스크립터가 우는 것도 봤다. 볼펜을 쓰다 쓰다 안 나와서"라고 덧붙였다.

'내일은 실험왕2'은 지난해 12월 전파를 탄 투니버스의 국내 최초 어린이 과학 로맨스 드라마의 두 번째 시즌이다. 초등학교 실험반에서 펼쳐지는 어린이들의 도전과 성장, 사랑을 그린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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