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000억원 규모 전환사채 발행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현대상선은 2일 공시를 통해 2000억원 규모의 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0.0%, 0.5%며 전환청구기간은 2017년 8월2일부터 2019년 6월 29일이다.

사채 발행 대상자는 최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을 비롯해 우리은행, 농협은행, 국민은행, 한국증권금융 등 총 5곳이다.

현대상선측은 “2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제189회 무보증 사모전환사채)은 지난 5월 24일과 7월 2일 열린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의결사항 및 경영정상화계획 이행을 위한 약정 체결에 따른 것”이라며 “채권금융기관들이 보유하고 있는 무담보채권(신속인수 포함) 중의 일부를 전환사채로 대환하기 위해 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에 현대상선 경영정상화 일환으로 진행된 유상증자 중 채권금융기관의 50% 이상 출자전환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사안”이라며 “채권금융기관의 출자전환 후 나머지 사채 중 일부를 추가로 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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