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전국 무더위 지속 ‘서울 32도'… 오후 소나기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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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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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오후 한때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3일 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 22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 27도에서 34도로 전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과 대구는 32도, 춘천과 청주는 33도까지 낮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 수준을 보이겠다. 야외에서 활동하는 경우 선크림과 함께 모자와 긴 소매의 옷, 선글라스를 잊지 말고 챙겨야 한다.

현재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다. 한낮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다.

대기불안정으로 충청내륙과 남부지방에는 낮에 소나기(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 내륙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5~50㎜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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