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실적 반등 시작됐다 [SK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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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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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SK증권은 LG이노텍에 대해 올 3분기부터 듀얼카메라 매출이 반영될 것으로 보고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3일 "주요 고객사의 하반기 제품 출시 일정을 감안하면 7월부터 듀얼카메라 공급을 시작했던 것으로 예상한다"며 "듀얼카메라 판가상승에 따라 하반기에는 큰 폭의 실적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은 베트남에 2억3000만달러를 투자해 카메라모듈 생산라인 진출을 결정했다"며 "듀얼카메라 실적 모멘텀은 내년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고 했다.

그는 "2분기 이후 실적은 듀얼카메라 공급과 IT 성수기 진입 효과가 맞물리면 반등이 유력하다"며 "하반기 광학솔루션 사업 매출액은 상반기 대비 8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3분기 매출액은 1조5179억원, 영업이익은 3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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