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5시 55분쯤 인천시청역에서 검단오류역 방향으로 가던 인천지하철2호선 열차의 출입문이 열리지 않아 승객들이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밖으로 빠져나왔다.
이 과정에서 10분 동안 열차 운행이 지연돼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교통공사는 문제가 발생한 열차를 차량기지로 회송해 입고한 뒤 정확한 문제를 파악할 방침이다.
인천 2호선은 지난달30일 개통 첫날 일부 역에서 열차 출입문이 열리지 않는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는등 개통5일만에 지금까지 7번씩이나 멈춰서등 연일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관련 인천시민 한모씨(56)는 “이제는 2호선 지하철을 타려고 하면 걱정부터 앞서게된다”며 “2조4천억원이나 들였다는 사업이 이래서야 되겠냐”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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