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교육감, 수능 D-day 100 대형 도미노 쌓기 영상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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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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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도교육청, 교사·학부모·학생과 함께 충남 고3 학생들 응원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3일 충남도교육청 대강당에서 교사·학부모·학생과 함께 2016 대입 수능시험을 치르는 충남 고3학생들을 응원하는 대형 도미노 쌓기 동영상을 촬영했다.

 이번 도미노 쌓기 영상은 지난해 김지철 교육감의 ‘100m 달리기 수능 D-day 100일 응원’에 이어 도내 충남 고등학생들이 남은 기간 동안 힘들고 지치더라도 아름다운 완주를 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교사·학부모·학생들과 함께 한마음으로 응원하기 위해 제작됐다.

 도미노 쌓기 영상 제작에 참여한 내포초등학교 5학년 박인서 학생은 “쌓을 때 한 번씩 넘어질 때마다 허탈하기도 하고 화도 났지만, 마지막에 완성한 도미노를 보니 뿌듯했다. 고3 언니·오빠들이 지금은 힘들어도 마지막에 웃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홍성고 김미소 교사는 “고등학생들을 직접 지도하는 입장에서 제자들이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가길 바라는 마음은 늘 간절하다. 그런 간절한 마음을 담아 도미노를 쌓았다”고 말했다.

 가로 6m, 세로 2m의 대형 도미노를 완성하는데 걸린 시간은 무려 4시간 30분. 도미노를 쌓는 동안 중간 중간 누군가 실수할 때마다, 서로 웃음으로 용기를 북돋아 힘든 미션이지만 촬영장 분위기는 시종일관 화기애애했다는 후문.

 김지철 교육감은 “남은 기간 수험생이 후회를 남기지 않고 자기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만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학부모와 교사, 어여쁜 동생들이 함께 응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힘들고 외로운 시기를 잘 견뎌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해부터 ▲수능100일 달리기 ▲가사노동 분담으로 행복한 추석 만들기 ▲교통안전 캠페인 ▲금연 캠페인 등 다양한 영상에 코믹한 연기를 펼치는 등 열연을 펼치며 훈훈한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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