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세계 1등 공항을 넘어 문화 공항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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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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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정기공연 ‘HOT SUMMER FESTA’ 성황리에 마무리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개항 이후 15년 만에 누적여객 5억 명이라는 대 기록을 세운 인천국제공항이 하계 성수기를 맞이하여 진행한 여름 정기공연 ‘HOT SUMMER FESTA’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휴가철을 맞아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내외국인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남긴 이번 공연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닷새간 인천공항 여객터미널 1층 밀레니엄 홀에서 진행되었으며, 좌석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어 다수의 인원이 스탠딩 관람을 할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첫날에는 한국 선수단의 브라질 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무대답게 국내 최정상 테너 ‘류정필’과 88 서울 올림픽 개/폐회식 행진곡을 연주한 ‘서울윈드오케스트라’가 열정의 라틴음악을 강렬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선보여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둘째날에는 아시아의 저스틴 비버이자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호주의 팝스타 ‘조던 젠슨(Jordan Jansen)’이 등장, 아이돌 못지 않은 환호성과 함께 감미로운 팝을 선사했다.

인천공항, 하계 성수기 정기공연 ‘HOT SUMMER FESTA'[1]



재즈 밴드 ‘유포릭사운드(Euphoric Sound)’와 한국 대표 국악심포니인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선보인 라틴재즈 & 국악 오케스트라의 협연에 이어 세계인과 함께하는 그룹 ‘에스꼴라 알레그리아(ESCOLA ALEGRIA)’의 무대, 그리고 스카밴드 ‘킹스턴 루디스카(Kingston Rudieska)’와 거대 바투카다 밴드 ‘라퍼커션(Rapercussion)’의 화려한 공연은 인천공항을 마치 브라질 축제 현장으로 연상케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정기공연 외에도 국악 실내악, 한류 드라마 OST, 전통 연희, 풍물놀이, 사자춤이 어우러진 퓨전 전통 공연이 매일 펼쳐지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문화 공항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인천공항 정기공연은 연중 4회 시즌별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 좌석 예약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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