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강서, 성북 3개 교육지원청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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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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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서울교육청이 관할 행정구역과 다른 교육지원청 명칭으로 인한 교육수요자의 혼란을 방지하고 지역 중심의 교육지원청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강남, 강서, 성북교육지원청의 명칭을 강남서초교육지원청, 강서양천교육지원청, 성북강북교육지원청으로 변경한다고 3일 밝혔다.

3개 교육지원청은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공포로 2일부터 새로운 명칭을 사용하게 된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시·도의 교육·학예에 관한 사무를 분장하기 위해 1개 또는 2개 이상의 시·군 및 자치구를 관할구역으로 하는 교육지원청을 두도록 돼 있다.

서울교육청은 2개 이상 자치구를 포함하는 교육지원청에 대해 관할 자치구를 모두 포함하는 명칭 변경을 추진해 2014년 강동송파, 성동광진, 동작관악교육지원청의 명칭을 변경한 바 있다.

이후 지역사회 여론과 주민친화적 교육지원청 명칭 변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6월부터 지역주민‧자치구‧학부모·교직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3개 교육지원청의 명칭을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명칭 변경으로 서울교육청 산하 11개 교육지원청 중 동부, 서부, 남부, 북부, 중부교육지원청을 제외한 6개 교육지원청이 관할 자치구를 포함하는 명칭으로 바뀌었다.

서울교육청은 교육지원청의 명칭과 관할구역의 불일치를 해소해 교육수요자와 시민의 혼란을 방지하고 지역주민의 자긍심 및 지역중심 교육지원청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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