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네이버가 분당 사옥인 그린팩토리 옆에 '제2의 네이버 사옥'을 짓는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78-4의 1만848㎡에 2단계에 걸쳐 업무시설을 건립하기로 하고 1단계 지하 7층∼지상 8층, 전체면적 9만9578㎡ 건축물에 대한 허가를 지난 28일 시에 신청했다.
2단계는 추후 1단계 건물 수직 증축하는 것에 대한 내용이다.
신축 부지는 지금의 네이버 그린팩토리 남쪽에 맞닿아 있는 땅이다. 시유지였던 이 부지를 네이버는 2014년 1235억1000만원(1㎡당 1138만원)에 매입했다.
이 땅은 그린팩토리 부지면적(6600㎡)보다 1.6배 큰 규모다.
당시 네이버는 시에 이 땅에 2018년까지 5400억원을 들여 지상 28층 규모의 소프트웨어진흥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라는 제안서를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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