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혜승 연구원은 "KB금융은 신주 3175만9천844주를 발행한 뒤 현대증권 주주와 주식교환 방식으로 현대증권을 완전 자회사화하기로 했다"며 "기대보다 신속하게 주식교환을 결정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완전자회사화 자체만 보면 당장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은 예상되지 않는다"면서 "점점 그룹 내 다른 자회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그 가치가 부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대증권 완전자회사화를 신속하게 결정함으로써 KB손해보험, KB캐피탈 지분율 제고 등 다음 단계의 경영의사 결정도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KB금융은 자산 건전성과 이익 안정성이 뛰어나며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꾀하는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