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한 남성 스트립쇼 '치펜데일쇼',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08-03 15: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 다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여성을 위한 남성 스트립쇼 '치펜데일쇼'가 국내 상륙했다. 

3일 오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치펜데일 쇼' 쇼케이스가 펼쳐졌다. '치펜데일 쇼' 한국공연에 참여하는 제프, 케빈, 시바, 제이슨, 토리, 빌리 제이, 조이, 코디 등 9명의 배우가 함께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치펜데일 쇼'는 라스베이거스 리오 호텔에서 펼쳐지는 여성 전용 남성 스트립쇼. 1997년 이후 35년간 100개국 이상 도시에서 투어공연을 진행했으며, 동북아시아 중에는 최초로 한국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날 배우들은 국내 공연을 하게 된 소감을 전했다. 먼저 케빈은 "한국에 와서 흥미롭고 굉장히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로스엔젤레스 출신 토리는 "대한민국 공연에 가장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치펜데일쇼'는 19세 이상 여성들만 입장이 가능한 공연인 만큼 여심에 최적화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근육질 남성들이 대거 등장해 퍼포먼스, 토크, 이벤트, 군무 등을 화끈하게 선보인다. 
 

[사진= 다온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가운데 한국 여성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것이 있냐는 질문에 배우들은 "라스베이거스에서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보여줄 계획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치펜데일쇼' 같은 형태의 공연은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것이 사실이다. '치펜데일쇼'는 소방관, 경찰, 카우보이 등으로 변신한 배우들이 스토리 있는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드레스 코드인 나비넥타이와 팬티를 입고 등장해 화끈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와 관련 케빈은 "편하게 즐기면 된다. 클럽 공연이 아니기 때문에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느 나라든 처음에는 여성들이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조용할 때가 많았는데, 이후에는 함께 즐기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 알몸으로 진행되는 공연인 만큼 캐스팅 조건에도 관심이 모였다. '치펜데일쇼'에는 총 9명의 배우들이 등장하는데 이들 모두 건장학 체격을 과시하고 있다.

캐스팅 매니저 케빈은 캐스팅 조건으로 키 180cm 이상, 우람한 체격을 꼽았다. 이어 "우리 공연은 노래와 퍼포먼스뿐만 아니라 교감을 하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인성도 본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 배우 캐스팅에도 가능성을 열어뒀다. 케빈은 "금요일에 오디션이 있다. 만약 한국인 치펜데일 배우가 뽑힌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밝히며 "우리 공연은 모두를 위해 열어둔 공연이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즐길 수 있다"고 공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사진= 다온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케빈은 "우리는 그저 남성의 몸을 보여주는 쇼가 아니다. 노래와 춤이 있고 함께 즐기기 위한 쇼"라며 "단 하루, 마음을 활짝 열고 마음껏 쇼를 즐기면 좋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어디에도 없던 여성 전용 공연 '치펜데일쇼'을 볼 수 있는 기회는 3일부터 8일까지 단 6일뿐이다.  '치펜데일 쇼'는 8월3일부터 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공연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