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우리은행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7이 시판되는 다음 달 중순께 홍채 인증만으로 금융 거래가 가능한 'FIDO(Fast IDentity Online) 기반의 홍채인증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FIDO는 생체 인증을 접목한 사용자 인증 방식을 뜻한다.
우리은행이 선보일 서비스는 로그인, 자금 이체, 상품 신규 등 스마트뱅킹 금융 거래 시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를 홍채 인증으로 대체하는 서비스다.
생체 인증 정보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에만 저장되며 서버에는 인증 결과 값만 저장돼 개인정보 보호와 동시에 편리한 금융거래가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홍채 정보 등록이 가능한 단말기(갤럭시 노트 7)를 소지하고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거래를 이용 중인 모든 고객이다. 이용을 위해서는 우리은행 스마트뱅킹에 로그인한 뒤 생체 인증 서비스 이용을 등록하면 된다.
해당 서비스는 오는 12일부터 연세대, 서강대 등 12개 서울 지역 대학교 내 우리은행 영업점에서 체험 가능하며 갤럭시 노트 7 국내 시판 일정에 맞춰 공식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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