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차바이오텍은 미국 업체 소렌토와 손잡고 항암 면역세포(CAR-NK세포)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한 합작투자회사(JV)를 국내에 세운다고 3일 밝혔다.
소렌토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항체신약 개발 전문업체다. 암세포를 정확하게 인식해 공격하게 하는 키메릭 항원수용체(CAR)를 연구하고 있다.
합작사는 양사가 200만 달러(약 22억4000만원)씩을 투자하며 차바이오텍이 51%, 소렌토가 49%의 지분을 가진다. 설립 후에는 차바이오텍 자회사로 운영된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치료제의 중화권을 제외한 전 세계 독점 권리도 갖는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합작사를 통해 차세대 항암약 개발은 물론 미국 진출도 빨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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