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올림픽을 기념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안방극장을 찾는다.
아리랑TV는 리우올림픽을 기념해 한국과 브라질이 공동으로 제작한 '아리랑 스페셜 - 한류, 텔레노벨라를 만나다'를 편성한다고 3일 밝혔다.
8일 오전 7시에 방송되는 '한류, 텔레노벨라를 만나다'는 라틴아메리카 제1 방송사이며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Globo TV와 아리랑TV가 공동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다. 한국 배우 윤상현이 브라질을 방문, 라틴아메리카의 커다란 문화 흐름인 텔레노벨라(중남미 국가에서 제작되는 일일연속극)를 소개한다.
15일 오전 8시에는 '아리랑 스페셜 - 패션, 열정을 만나다'가 방송된다.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한국과 브라질 두 나라의 디자이너와 모델들이 함께 펼치는 패션 공감 무대를 보여준다.
브라질인 남편 브레노 씨와 한국 강원도에서 힐링 여행을 보내는 허찬금 씨의 이야기를 담은 관광 다큐멘터리 '트래블 스토리'와 '아리랑 프라임 - 브라질 이민 50주년 특집, 쌀 할아버지를 아시나요?'는 각각 17일 오전 6시 30분과 22일 오전 8시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브라질의 이구아수 폭포 액티비티 코스를 소개하는 글로벌 문화PT쇼 '브링 잇 온'은 8일 오전 8시에 전파를 탄다. 세계 3대 폭포 가운데 하나인 브라질 이구아수 폭포를 재밌게 즐기는 방법을 엿볼 수 있다.
10일과 17일 오전 9시에 방송되는 스마트 퀴즈쇼 '터치 Q'에는 올림픽 메달리스트가 출연해 올림픽 종목과 관련된 문제를 출제, 리우올림픽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지구촌 뉴스인 '고잉 글로벌'은 16일 낮 12시 30분에 방송된다. 한국 전통무용의 매력에 푹 빠져 있는 브라질의 한 동포노인을 만날 수 있다.
아리랑TV는 또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브라질 민영방송 RedeTV 측으로부터 뉴스, 음식 관련 프로그램을 제공받아 올림픽 기간을 전후로 국내 시청자들에게 제공한다.
브라질 쿠킹쇼 '마이 브라질리언 키친'은 오는 15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10분에, 모닝 뉴스쇼 '굿 뉴스'는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같은 시간에 방송된다.
출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응원 캠페인'과 글로벌 기획SB '임브레이싱 월드' 등 리우올림픽을 위한 SB 세 편도 올림픽 개최기간을 전후로 해 집중 방송된다. '임브레이싱 월드'에서는 약 1년 반 동안 브라질 한국문화원과 한인교포들 사이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물놀이를 배운 안드레사 마이아의 이야기를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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