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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열기에 반했어요!”…인하대, 한국문화체험‘서머스쿨’인기리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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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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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화도 초지진, 야구경기 관람 등 다양한 체험활동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하대(총장ㆍ최순자) ‘인하 서머스쿨(Inha Summer School)’이 외국인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인기리에 진행되고 있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인하 서머스쿨은 인하대의 강점을 살린 강의 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외국인 학생들의 주요 관심사를 반영해 놀이공원 체험, 야구경기 및 K-Live 관람, DDP 투어, 스케이트체험 등의 4가지 선택형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또한, 7월 29일, 8월 3일에는 강화도 초지진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역사 유적지뿐만 아니라, 7월 29일에는 인천 구도심, 8월 8일에는 선학국제빙상경기장 등 수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강화도 초지진에 방문한 외국인 학생들은 “강화도에 방문해 한국 고유의 유적지를 둘러 보니 시간 가는 줄 몰랐다”며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짧은 시간임에도 깊이 있게 한국을 이해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

야구경기를 관람한 학생들은 “다양한 응원도구를 활용해 친구들과 함께 선수들을 응원하는 순간이 정말 즐거웠다”며 “한국 프로야구만의 열기에 반했다”고 말했다.

외국인 학생들이 야구경기를 관람하며 응원을 하고 있다. [1]


7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인하대 서머스쿨에는 영국 웨스트민스터대학 등 20개국 64개 대학에서 총 302명이 참가한다.

이번 인하대 서머스쿨에 참가하는 해외 대학들은 독일 노이울름대학, 러시아 모스크바대학, 프랑스 발드센느대학, 말레이시아 테일러대학, 중국 상해해사대학 등 국가별‧지역별로 매우 다양해 대학 캠퍼스의 국제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대학생들은 한국 문화, 경제경영, 미래공학기술 과목 및 한국어 수업 등을 통해 1인당 총 5학점까지 이수하게 되며, 인하대에서 취득한 학점은 소속 대학에서 모두 인정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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