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 [사진=KLPGA 제공]
프로골퍼 박성현(넵스)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5억원)에서 ‘54홀 노보기’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첫날부터 선두로 나선 후 한 번도 리드를 뺏기지 않고 우승까지 내단, ‘완벽 우승’이었다.
박성현은 7일 제주 오라CC(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버디만 6개 잡고 6타를 줄였다. 박성현은 3라운드합계 18언더파 198타(65·67·66)로 박주영(호반건설)을 무려 9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억원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최종일 첫 홀에서 버디를 잡은 박주영에게 2타차로 쫓겼으나 3번홀(파3) 버디로 간격을 4타로 벌렸고, 그 이후에도 잇따라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에 이르기까지 독주했다.
박성현은 15번홀까지 중간합계 18언더파로 KLPGA투어 54홀 최소타수 경신도 기대됐으나 마지막 세 홀을 파로 마무리한 바람에 그에 미치지 못했다. 그 부문 기록은 지난 5월말 E1 채리티오픈에서 배선우(삼천리)가 기록한 20언더파 196타다.
왼 엄지 부상 탓에 약 두 달만에 대회에 나선 세계랭킹 5위 박인비(KB금융그룹)는 2라운드 후 합계 4오버파 148타(74·74)로 커트탈락했다. 커트라인에는 2타가 모자랐다.
오는 17일 리우올림픽에 한국 여자골프팀의 ‘에이스’로 출전하는 박인비는 “보완점을 알았다. 올림픽에서 온힘을 다해 부끄럽지 않은 플레이를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인비는 오는 11일 리우데자네이루행 비행기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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