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G-FAIR 상하이'서 8136만 달러 상담실적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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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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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중기센터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4~6일 중국에서 열린 ‘2016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상하이(上海)'에서 8136만 달러(약 905억5000만원)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중소기업 60개사가 참가해 중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생활소비재, 화장품, 주방용품 등을 선보였다. 행사기간 동안 중국 상해 인근 바이어 2076명이 전시장을 찾았고, 2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찾아 연일 북새통을 이뤘다.

안양시 소재 블랙박스를 제조하는 라이더캠은 중국에 상장한 대형 물류기업인 F사와 중국 내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상담을 진행했다. 추후 오토바이 제조사에 제품 납품과 중국 내 배달 서비스산업의 발전에 따른 블랙박스 임대사업 진행 되면, 연간 10만 대 이상 판매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수원시 소재 이유식 제조업체인 ㈜에바토는 한국의 대형 식품 기업과도 거래를 진행하고 있는 상하이의 식품 종합 유통전문회사인 H사와 상담을 진행해 35만 달러의 거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사는 ㈜에바토의 제품이 식품안전에 관한 국제인증도 보유하고 있고, 고급 재질의 포장지를 사용해 유통기한도 길다는 점을 높게 평가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3년 연속 개최해 큰 성공을 거둔 ‘G-FAIR 상하이’는 여러모로 큰 의미를 갖게 됐다. 우선 지난해 12월 한-중 FTA 발효 후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공략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중국 진출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또한 중국 내 인지도가 높은 ‘상하이 럭셔리 가정용품박람회’와 연계 개최됨으로써 바이어들에게 한국 상품의 고급화 이미지를 심어줬다는 평가다.

중기센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만난 기업과 바이어간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형성으로, 실질적인 거래 성사가 이뤄지도록 사후관리에도 힘쓰겠다”며, “경기도의 대 중국 수출비중이 40%에 달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앞으로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FAIR 상해’와 관련된 사항은 경기중기센터 수출팀(031-259-6134)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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