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 양키스 알렉스 로드리게스 은퇴 선언.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로드리게스는 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로드리게스의 은퇴경기는 13일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갖는다. 이후 로드리게스는 2017년까지 양키스 특별 자문 및 인스트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잔여 연봉 2700만 달러도 보장 받는다.
‘A-ROD’로 잘 알려진 로드리게스는 파란만장한 야구인생을 살았다.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공격형 유격수이면서 두 차례 금지약물 복용 파동을 일으켜 불명예도 떠안았다.
로드리게스는 역대 홈런 4위 기록인 696개의 홈런을 기록해, 700홈런을 눈앞에 뒀으나 은퇴 선언으로 무산됐다. 올 시즌 극심한 부진을 겪은 로드리게스는 6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4 9홈런 29타점에 그쳤다.
로드리게스는 은퇴 선언문을 통해 “야구와 양키스를 사랑했던 나는 오늘 둘 다 작별하게 됐다”면서 “자랑스러운 날이다. 18살에 빅리그에 입성했을 때 22년이나 더 뛸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로드리게스는 “핀스트라이프(양키스를 상징하는 줄무늬 유니폼)가 아닌 다른 유니폼은 상상해본 적도 없다”며 타구단 이적설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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