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상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공공자산관리부장 ]
캠코 수탁재산은 금융회사가 법원 경매를 통해 취득한 재산 또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비업무용 재산을 말한다. 소유자인 금융회사와 공공기관이 캠코에 매각을 위탁한 것이다. 주로 부동산이 대부분이지만 차량, 주식, 회원권 등 종류가 다양하다.
특히 수탁재산 공매는 법원 경매나 일반 온비드 공매와 구분되는 몇 가지 장점이 있다.
우선 법원 경매나 온비드 공매를 통해 매각되는 물건 가운데 매수자가 부담해야 하는 권리가 있거나 소유자, 임차인 등으로부터 재산을 인도받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자칫 초보자들이 낭패를 볼 가능성이 존재한다.
또 대부분의 물건을 기관이 직접 관리하고 있어 상태가 비교적 양호하고 담당자와 미리 연락하면 해당 물건을 직접 둘러볼 수도 있다. 잔대금 납부와 동시에 물건을 인도 받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보다 안전한 투자를 위해서는 입찰 전에 현장을 방문해 해당 물건의 거래 가능성과 주변 시세를 확인해야만 한다. 낮은 가격만 보고 매수했다가 실제 거래를 할 수 없어 투자금이 묶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하는 물건을 찾았다면 입찰 전에 반드시 현장을 찾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주변 공인중개업소 등을 찾아 거래는 가능한지, 시세는 얼마인지 등을 면밀히 알아본 후 입찰 여부와 가격을 정해야 한다.
초보자의 경우는 잘 모르는 지역보다 우선 내가 살고 있거나 잘 아는 지역으로 투자 범위를 좁혀 도전해 보는 것이 좋다.
원하는 투자 물건을 찾기 위해 처음부터 꼭 발품을 팔 필요는 없다. 온비드(www.onbid.co.kr)에 접속해 캠코 수탁재산 공매 공고를 확인·검색하는 것도 방법이다.
인터넷상으로 입찰부터 계약 체결, 대금 납부까지 모든 과정의 처리가 가능한 것은 물론 스마트폰 앱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시간과 공간 제약 없는 재테크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쉽고 안전한 공매 투자, 온비드를 통해 캠코 수탁재산 공매부터 시작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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