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쯔 아날로그, 새 싱글 '나의 조각들' 9일 발매

헤르쯔 아날로그가 새 싱글을 발매했다[사진=파스텔뮤직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싱어송라이터 헤르쯔 아날로그가 신곡으로 대중에게 돌아왔다.

헤르쯔 아날로그는 9일 낮 12시에 신곡 '나의 조각들'을 발매했다.

이번 싱글 앨범에는 타이틀 곡 '나의 조각들'과 수록곡 '나도 있어요' 등 두 곡이 담겨 있다.

앨범명 '나의 조각들'은 하루의 조각들이 쌓여 나를 만들어가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헤르쯔 아날로그는 이번 앨범을 "여전히 조금씩 어른이 돼가고 있는 살짝 느린 우리들의 성장기"라고 소개했다.

타이틀 곡 '나의 조각들'은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앞날을 위하기 위해 이미 소중한 것들을 쉽게 잊고 산 게 아닌가'라는 생각에서 만들어졌다. '나도 있어요'는 '생각보다 수많은 사람들이 곁에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중의적인 표현이 지배적이기 때문에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다.

이번 앨범에는 소소한 일상의 그림을 공개해온 웹툰 작가 김그래가 참여했다. 앨범 커버를 포함해 웹툰 5종을 주제로 한 엽서와 편지지, 연필 등이 스페셜 패키지로 제작됐다. 500장 한정 발매된다.

헤르쯔 아날로그는 13일 서울 서교동 웨스트브릿지에서 단독 콘서트 '나의 조각들'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