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재규어' 논란... 재규어 "판매 협의 없었다" vs 티몬 "재규어 판매 협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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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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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티켓몬스터가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티몬이 영국 브랜드 자동차 '재규어' 판매에 나서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와 공식 딜러사는 티몬이 온라인 쇼핑사이트에서 판매한 자동차를 공급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서다. 이에 티몬은 정당한 방법과 법적 검토를 거쳐 계약을 체결했다고 입장 자료를 내 반박에 나섰다.

10일 티몬은 "지난 2일 재규어 차량 판매와 관련해 SK엔카직영과 계약을 체결하며 재규어 차량을 공급해 줄 수 있는 딜러사를 지원 받기로 하고 딜을 진행했다"며 "SK엔카직영은 계약에 앞서 재규어 판매를 위해 재규어의 공식 딜러사인 아주네트웍스와 협의하는 한편, 재규어 코리아의 본사측 마케팅 책임자와도 구두 협의를 진행했다고 계약 과정에서 밝힌바 있다"고 입장을 내놨다.

앞서 지난 8일 티몬은 '재규어 XE' 포트폴리오 등급(정상가: 5510만원)과 R-Sport 모델(정상가: 5400만원)을 20대 한정으로 정상가에서 700만원이 할인된 4810만원과 4700만원에 판매(현금 결제 기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티몬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온라인에서의 신차 판매 방식이 기존 업계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계약의 주체는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이를 두고 마치 티몬이 정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차량을 판매한 듯 호도되고 있다"며 "판매와 관련된 모든 책임을 SK엔카직영이 지겠다는 내용이 계약서에 포함돼 있으며, 당사 플랫폼을 통해 차량을 판매하는 것에 대한 모든 법률적 검토도 완료됐다"고 전했다.

특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데 있어 차량을 공급해 주는 딜러사와 사전 협의 없이 진행되는 것은 불가능하며, 따라서 재규어코리아 측에서 발표한 입장 가운데 티몬에서의 판매가 공식 딜러와 협의된 사항이 아니라는 주장은 납득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티몬 측은 "정당한 방법과 법적 검토를 거쳐 계약을 체결했고, 정상적인 루트를 통한 판매임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신뢰에 큰 타격을 입었다. 이와 관련해 신뢰도 회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며, 차량 구입을 희망하는 신청고객에 대해서는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고 차질 없이 차량이 공급 될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공식 입장자료를 내고 "티몬에 고지된 차량 판매와 관련된 가격 등 모든 정보는 본사나 공식 딜러사와 협의된 사항이 아니다"며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 손상, 소비자 혼란 야기 등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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