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이준 "'부산행' 심은경, 좀비 연기 부러워…관절 연기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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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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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이 10일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서울역'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이준이 더빙 연기를 소화한 소감 및 좀비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8월 10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감독 연상호·제작 스튜디오 다다쇼·공동제작 화인컷·공동제공 화인컷 명필름·제공 배급 NEW)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연상호 감독을 비롯해 목소리 연기를 한 배우 류승룡, 심은경, 이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작품에서 이준은 여자친구 혜선(심은경 분)을 이용해 근근이 생활을 이어가는 지질한 남자친구 기웅을 연기했다.

그는 “이전에도 애니메이션 더빙을 해본 경험이 있다. 전작의 경우, 직접 싱크를 맞춰야 했다면 ‘서울역’은 목소리 연기를 한 뒤 목소리에 맞게 싱크를 맞췄다.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어서 편했고 놀면서 작업을 한다는 느낌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평소 좀비 영화를 즐겨 본다는 이준은 “이 세상 좀비 영화는 다 본 것 같다”면서 “‘부산행’도 마찬가지다. 심은경이 좀비 연기를 하는 걸 보고 내심 부러웠다. 저 역시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부산행’을 보고 좀비 분들이 하는 것처럼 관절 꺾는 걸 해봤는데 잘 되더라. 잘할 수 있으니 시켜만 달라”고 덧붙여 장내를 폭소케 하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산행’을 보신 분들이라면 ‘서울역’을 더 즐겁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결말은 다르지만, 직설적이고 더 자유롭게 표현되었다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저는 ‘부산행’과 ‘서울역’ 모두 재밌게 봤기 때문에 다른 분들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거들었다.

한편 영화 ‘서울역’은 천만 관객을 끌어모은 ‘부산행’의 프리퀄 애니메이션으로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대재난 속에서 오직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8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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