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한·중 농업분야 협력강화와 농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강원 농식품 판촉·홍보전'이 중국 지린성에서 11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사)강원도전통가공식품협회 주관으로 중국 지린성 창춘 어우야백화점 상설매장 개장 1주년을 맞아 열리는 판촉·홍보전을 통해 강원 농식품 판매 확대와 상설매장 운영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중국 창춘 어우야백화점 상설매장은 한․중 FTA를 활용해 우리 농축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강원도가 지난해 8월 개설해 현지인이 선호도가 높은 한과와 김, 메밀차, 감자떡, 마죽류 등을 판매해 왔다. 이번 판촉행사에는 중문라벨링이 완료된 상품을 중심으로 백화점 판매를 추진할 계획으로 현지인을 위한 찐빵·김치 등의 시식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강원도는 해외 상설매장을 활용해 도내 농특산물의 판매가 가능하도록지속적인 해외 판촉‧홍보전 추진과 연중 판매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지역의 현지 유통업체와의 유기적을 추진해 강원 농식품 상설매장 설치 확대 등 지속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이번 행사기간 중 열리는 중국 지린성 정부 주최 동북아 농업기업 파트너링 대회에 강원도 어재영 농정국장, 서울F&B, ㈜대일, ㈜조은그린, ㈜설악산그린푸드, 오대산식품 대표 등 8명이 함께 참석해 농업 기업 간 교류확대와 동반자적 협력 강화를 모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