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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높은 곳에 돈 몰린다…저축은행 수신잔액 40조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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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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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초저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시중은행보다 이자가 더 높은 저축은행에 돈이 몰리고 있다.

11일 한국은행 금융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이 예·적금 등으로 수신한 돈은 지난 6월 기준으로 40조616억원이었다. 
 
저축은행 수신 잔액이 40조원을 넘어선 것은 2013년 1월(41조5309억원) 이후 처음이다.
  시중은행보다 연 1~2%포인트 이자가 높은 저축은행은 2010년까지만 해도 수신 잔액이 77조원에 달할 정도로 커졌다.

그러나 2011년 저축은행 사태가 터지면서 몇몇 은행이 대규모 영업정지 사태를 맞았고, 수신액도 반토막으로 줄었다.

그러나 기준금리가 1%대로 떨어지면서 시중은행들이 예·적금 금리를 속속 인하하자 저축은행은 예금금리를 2%대로 올리면서 자금을 끌어들이고 있다.

현재 저축은행중앙회에 등록된 1년 정기예금 상품의 평균 금리는 2.0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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