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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차량기지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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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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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는 부산시 강서구에 있는 도시철도 3호선 대저차량기지에 민간자본 19억7000만 원을 투입, 1메가와트(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 [사진제공=부산교통공사]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부산시 강서구에 있는 도시철도 3호선 대저차량기지에 민간자본 19억7000만 원을 투입, 1메가와트(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는 대저차량기지 내 대창고, 변전소, 종합관리동 등 건물지붕과 주차장, 나대지 등 총 8480㎡에 태양전지판을 설치해 4인 가족 기준 월 3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1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민간투자사업자는 태양광 발전소를 20년간 운영하고, 총 6억4000만 원을 공사에 시설사용부담금으로 납부하게 된다.

공사는 기존 운영 중인 노포·호포차량기지 태양광발전소와 이번에 추진될 대저차량기지 태양광발전소가 완공되면 총 4.2MW급 태양광발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향후 20년간 총 32억8000만 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친환경 교통수단인 도시철도를 운영하는 기관으로서 신재생에너지 대중화에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13년 호포차량기지에 1.5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했고 2014년엔 노포차량기지에 1.7MW급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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