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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의 여왕’ 허정도 “대선배 박지영, 꼰대일까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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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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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박지영, 조복래, 허정도[사진=(주)콘텐츠판다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허정도가 박지영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8월 11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는 영화 ‘범죄의 여왕’(감독 이요섭·제공·배급 ㈜콘텐츠판다·공동제공 공동배급 TCO㈜더콘텐츠온·제작 광화문시네마)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요섭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지영, 조복래, 허정도, 김대현, 백수장이 참석했다.

영화 ‘범죄의 여왕’은 아들이 사는 고시원에서 수도요금 120만원이 나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가 또 다른 사건을 감지한 미경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이번 작품에서 박지영은 촉 좋은 아줌마 미경을, 허정도는 고시 10회 낙방생 하준 역을 맡았다.

이날 허정도는 “하준은 사이코패스 같은 인물이 아니라 힘든 일을 반복해 겪은 인물”이라며 “우리가 너무 힘든 일들이 쌓이다가 마지막 한 방울 떨어지면 넘치지 않나. 하준의 예민한 신경을 표현하기 위해 그 상태를 만들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하준은 미경, 개태(조복래 분)와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 허정도는 실제로도 “촬영 전 조복래, 박지영 선배에게 촉을 세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박지영 선배가 워낙 대선배다 보니 꼰대질을 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다. 하지만 너무도 친구 같이 대해주시고 모든 걸 다 해볼 수 있도록 편안하게 해주셨다. 이런 사람이 다 있을까 놀라웠다. 술도 잘 사주셔서 좋아하게 되었다”고 농담했다.

이어 “영화에는 편집 되었지만 극 중 조복래와 액션신이 있었다. 처음 만난 건 액션 연습 때였는데 제가 잘 하지 못하니 얕보는 눈으로 보더라. 쟤는 뭐지 싶었는데 막상 촬영 해보니 즐겁고 웃긴 아이였다. 노래방에서 송창식 노래도 불러주는 동생이었다”고 더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범죄의 여왕’은 ‘1999, 면회’, ‘족구왕’ 등 충무로에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주목 받고 있는 영화창작집단 광화문시네마의 세 번째 작품이다. 8월 2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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