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남부권 숙원인 국도 3곳…120억 투입해 2018년까지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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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2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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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흥~방림, 도계~영월, 신림~판부 등 3곳…2018년 7~9월까지 완공

[사진=원주지방국토관리청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 남부지역의 숙원인 남부권 도로망 확충이 2018년 9월까지 완료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국도 42호선 안흥~방림, 국지도 80호선 도계~영월, 국도 5호선 신림~판부 등 3건에 대한 설계용역과 도로망 확충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120억원이 투입되는 남부권 3곳의 국도건설사업은 지난 2012년 ‘제3차 국도건설 5개년(‘11~’15)계획‘에 반영돼 추진하게 된 사업으로 지역의 도로사업 특성을 감안한 균형발전과 관광 활성화, 교통안전성 확보 등을 위한 사업이다. 하지만 도로예산 축소와 완공 사업위주의 집중투자, 사업 경제성 부족 등의 이유로 예산확보가 힘들어 지금까지 추진에 어려움 겪고 있었다.

원주국토청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도로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하며 예산확보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 올해 최종 설계용역비를 확보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추진이 확정된 국도 42호선 안흥~방림 등 3개 사업구간은 도로선형이 불량하고 교통안전에 매우 취약해 이 구간을 도로확충은 지역주민들의 오래된 숙원사업이다.

원주국토청은 지역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도로를 설계할 계획으로 사업추진을 위한 내년도 공사 예산을 확보해 사업의 조기 착수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2018년 7~9월까지 3곳의 국도건설사업이 완료되면 도로 확장과 선형개선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과 물류비용 절감 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강원 남부권 지역 경기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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