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는 지난 12~14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게임개발 축제인 지넥스트 게임잼(G-NEXT GameJam)을 개최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유니티 코리아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인디게임 개발자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과 소규모 개발자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본격적인 게임 개발에 앞서 '프리스타일 야구'로 해외에서 성공적인 반응을 얻은 다에리소프트사의 유다엘 대표가 해외 진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약 120여 명의 참가자가 23팀을 구성해 무박 3일간 게임개발에 열정을 쏟았다. 특히 이번 게임잼에는 고등학생들도 20여 명 참석해 기성 개발자 못지않은 열정과 패기로 게임개발에 몰두했다.
‘여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게임잼에서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개발력이 돋보이는 게임들이 대거 등장했다. 모기가 되어 인간을 공격하는 ‘Mosquito VR’(팀 ㅁㄴㄹㅇ)과, 포켓몬GO과 같은 AR기반의 탈출 게임 ‘Just Boom’(팀 AZ)과 같이 신기술이 접목된 참신한 플레이는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호롤로 팀 김형주 팀장은 “처음 도전하는 VR이었지만 꼭 한 번쯤은 만들어보고 싶었다. 앞으로도 더 다양한 VR게임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G넥스트 게임잼에서 완성된 게임들은 해외 유명 인디게임 플랫폼인 게임졸트(www.gamejolt.com)에 업로드 되어 관련 해외 사이트에 소개되는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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