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현, 배드민턴 여자 단식 8강행...랭킹 1위와 격돌 [봉지아 리우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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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6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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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파빌리온 4에서 열린 배드민턴여자 단식 16강전 한국과 불가리아의 경기. 한국 성지현이 셔틀콕을 받아 넘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단식의 간판 성지현(25·MG새마을금고)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세계랭킹 7위 성지현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리우센트루 파빌리온 4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16강에서 세계랭킹 32위 린다 제치리(29·불가리아)를 2-0(21-15 21-12)으로 꺾었다.

조별예선에서 2전 전승을 거둬 B조 1위에 올라 16강에 진출한 성지현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집중력이 빛난 경기였다. 성지현은 1세트 15-15로 맞선 상황에서 내리 6점을 따냈다.

2세트에서 제치리와 접전을 펼친 성지현은 12-11에서 내리 8점을 올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성지현은 오는 17일 오전 5시30분 세계랭킹 1위 마린 카롤리나(스페인)와 8강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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