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144개 단체 1만1477명 참가…해외 42개팀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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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1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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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행진형 퍼포먼스…1억5000만원의 상금 제공

[사진=원주시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144개 단체 1만1477명이 참가하는‘2016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이 9월 6일부터 11일까지 원주 따뚜공연장과 원일로, 우산동, 태장동 등 원주시내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여섯 번째를 맞는 댄싱카니발은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행진형 퍼포먼스의 경연 방식으로 1억50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는 지상 최대, 최장의 거리 퍼레이드 축제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한 일본, 중국, 필리핀, 베트남, 러시아 등 13개국에서 온 42개팀의 해외팀 1500여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과 이국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원주 원도심인 원일로 구간 등 원주시내 4곳에서 진행하는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주무대인 길이 200m, 폭 15m의 따뚜공연장 특설무대에서 본격 경연이 펼쳐진다. 수상팀에게는 상금 뿐만 아니라 내년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 및 ‘일본 삿포로 요사토이 소란 마츠리’ 초청 공연의 특전이 부여된다.

이번 거리 퍼레이드에는 시민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로 추진된다. 30명 이상으로 구성된 문화예술체육단체와 시민동아리, 학생·청소년 동아리 등 지역 내 52개 시민참가팀이 참가해 밸리댄스, 국학기공, 치어리딩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 2013년도 대상, 2014년 금상, 2015년 대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깊은 인상을 남긴 지역의 군부대에서 국방부와 1군사령부의 후원을 받아 23개 팀이 참가한다. 올해도 뛰어난 볼거리와 짜임세 있는 구성으로 시민들을 매료시키며 연속 수상의 영예를 얻을 것인지에 대한 관심을 일으키고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1000여명의 시민합창단이 꾸미는 개막식 무대를 시작으로 100여명으로 구성된 시민심사단이 전문 심사단과 함께 1억5000만원이 걸린 상금의 주인공을 선발한다. 이어 200여명의 댄싱카니발 자원봉사자 ‘추자’가 축제 곳곳을 누비며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며 “행사장 곳곳에서 시민참가자들의 참여가 돋보이는 축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은 연인원 42만명이 찾는 유망축제로 '2016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유망축제로 선정되었다. 올해는 다양한 즐길거리 볼거리를 제공을 위해 창작자들의 각종 수제 예술품을 판매하는 다이내믹 프리마켓 존 운영과 농특산물의 전시 및 다양한 로컬푸드를 선보이는 푸드코트 존을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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