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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반도체 매출, 인텔 맹추격...2분기 격차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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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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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세계 1위 인텔과의 매출 격차를 크게 줄였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 매출 103억2000만 달러를 냈다.

인텔의 2분기 매출은 129억5000만 달러로 삼성보다 25% 많았지만, 1분기에 비해 격차가 많이 줄었다. 

1분기에는 인텔 131억1000만달러, 삼성 93억4000만달러로 인텔이 40%나 많았다.

2분기에는 인텔이 전 분기 대비 마이너스 1% 역성장했지만, 삼성은 전 분기 대비 11% 플러스 성장했다. 

주력인 D램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고전했던 삼성은 2분기에 낸드플래시 중심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은 하반기 64단 V낸드 등 혁신제품을 내놓으며 인텔을 맹추격하겠다는 전략이다.

1분기에 벌어졌던 격차가 2분기에 다시 줄어들면서 올해도 3%포인트 안팎의 점유율 접전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16년 상반기 반도체 기업 매출 랭킹(1~20위)에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위에서 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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