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AR·VR 기술 활용한 실감형 교육 서비스 개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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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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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은 교육 공영방송 EBS와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교육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열린 체결식엔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 최고기술경영자)과 EBS 조규조 부사장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선도적인 AR·VR 기술과 EBS가 보유한 방대한 교육 콘텐츠를 결합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AR·VR 플랫폼과 결합한 EBS의 교육 콘텐츠를 교육 현장에 시범 적용해 효과를 확인한 후, 다양한 체험형 교육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AR·VR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및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실내에서 자유롭게 이동하며 가상의 실감형 콘텐츠와 상호작용을 통해 체험·훈련·교육 등이 이뤄지는 몰입형 실내 가상현실 체험 기술도 개발중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현실세계와 가상의 콘텐츠가 결합된 실감형 기술이 교육 분야에 활용된다면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는 범위가 교실을 넘어 세계와 우주로 확장될 것”이며 “다양한 미래형 서비스들이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조성해 새로운 고객 가치 창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조규조 EBS 부사장은 “EBS가 쌓아온 교육 콘텐츠와 노하우에 SK텔레콤의 최신 AR·VR 기술을 더해 학생들이 현장보다 더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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