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자의 테러, 파업과 홍수 등에 시름한 프랑스 파리 일대의 관광수입이 크게 줄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레데리크 발투 일드 프랑스 관광위원회 회장이 2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프랑스 관광부문이 재난을 겪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 관광 분야 피해액이 7억5000만 유로(약 9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올 상반기 파리 일대 호텔 투숙률도 전년 동기대비 8.5%, 외국인 관광객 수도 11.5% 급감했다.
지난해 프랑스를 방문한 외국인 방문객은 8500만명에 육박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극단주의 의 이슬람 무장조직인 이슬람국가(IS)의 파리 공격으로 130여명이 숨지는 등 테러가 잇따르면서 외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뜸해지고 있다.
이 외에 노동법 개정 반대 시위와 총파업, 홍수 등도 악재가 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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