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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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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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과학전람회 대통령상에 1팀 및 특상에 2팀 수상

▲ 이번 제6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두루고등학교 학생들이‘정밀한 리드버그 상수를 구할 수 있는 고성능 간이 분석기 제작’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2016년‘제6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1일 밝혔다.

이외에도 특상에 2팀이 이름을 올려 세종시에서 참가한 3팀 모두 수상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지난해 제61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2년 연속 세종 과학교육의 우수성을 전국에 과시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과학기술 진흥과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위해 실시되는 과학 관련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다. 학생들에게 현상을 탐구하고 슬기롭게 이용하려는 태도와 창의력을 길러주고, 교사에게는 과학 연구기회를 부여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제62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제출한 학생부와 교원부 8개 부문(물리, 화학, 동물, 식물, 지구과학, 농림수산, 산업 및 에너지, 환경) 301개 작품에 대해 작품설명서 심사와 개인면담 심사를 거쳐 수상작품을 결정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두루고등학교 1학년 유누리, 이제성, 이현승(지도교사 오인환) 학생의 작품은‘정밀한 리드버그 상수를 구할 수 있는 고성능 간이 분광기 제작’이라는 주제의 화학 부문 작품이다. 학생들은 삼파장 램프의 선스펙트럼 분석을 통해 수소와 선스펙트럼 파장을 계산하고 정밀한 리드버그 상수를 구할 수 있도록, 정확한 선스펙트럼 촬영이 가능한 고성능 간이 분광기 개발 및 적용에 관한 탐구를 했다.

휴대폰으로 스펙트럼을 직접 관찰하여 조절할 수 있는 고성능 간이분광기를 활용함으로써 스펙트럼을 쉽고 정밀하게 촬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부 특상을 수상한 한솔초 6학년 이지원 학생(지도교사 송아람)의‘아쟁의 활은 왜 개나리 가지로 만들까?’작품은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고, 마찬가지로 특상을 수상한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2학년 김수현, 주양현 학생(지도교사 이성룡)의 작품‘인공 판막구조 모방 수직축 풍력 터빈의 최적화 설계 및 개발’에 대한 작품은 좋은 주제라는 평가를 받아 화제가 됐다.

김성미 창의인재교육과장은 “2년 연속 전국과학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전국학생통계활용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 관내 학생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학생 수준에 맞춘 교육의 결과이며 교사들의 끊임없는 연구 및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배움과 학생 중심의 혁신교육을 중심으로 향후 학생이 즐겨 탐구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국과학전람회의 시상식은 오는 10월 5일 오전 11시 국립중앙과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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