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루프, 자체 개발 블록체인 기술력 테스트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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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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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블록체인 전문기업 더루프는 자체적으로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개발하고, 해당 기술을 비상장주식 및 채권거래에 적용하는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더루프가 개발한 프라이빗 블록체인은 비트코인 블록체인과는 달리 적용 대상 및 상황에 따라 폭넓은 최적화가 가능하다.

우선 특정 거래에 대해 당사자들만 거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프라이빗 채널'을 구성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참여자에게 각각 다른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티어드 시스템'도 적용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감독기관과 같은 특수 노드에 대해서 전체 거래를 볼 수 있는 권한이나 특정 거래에 대한 승인권 등 특별 권한을 부여할 수 있다.

또 퍼블릭 블록체인에 주로 활용되는 작업증명 방식 대신 프라이빗 블록체인에 최적화된 알고리즘을 적용해 채굴에 따른 과도한 연산력이 필요 없도록 설계됐다.

더루프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플랫폼 비즈니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경준 더루프 대표는 "아직 소규모의 플랫폼이지만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실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토대를 갖췄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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