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이석우 남양주시장이 몽골 최고의 훈장인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
1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달 31일 시청에서 몽골 대통령을 대신해 국회 상임위원회위원장이자 인민당 원내대표를 맡고있는 냐마 앵크볼트로부터 '북극성 훈장'을 받았다.
'북극성 훈장'은 몽골 발전에 공헌한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몽골 최고 등급 친선 훈장으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이 받은 바 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1998년 울란바토르시와 우호협력을 체결한 후 활발한 교류와 몽골문화촌에서의 예술성 높은 공연, 전통문화를 알리는데 힘쓴 시의 노력을 높게 평가해 훈장을 수훈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냐마 앵크볼트 원내대표는 "몽골 특히 자매도시인 울란바토르시에서는 간혹 서울시는 모를지라도 남양주시는 잘 안다"며 몽골문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는 남양주시를 치하했다.
한편 몽골 울란바토르시에는 남양주 문화관과 남양주거리가 조성돼 있으며, 시는 청소년 교류, 민간 교류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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