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 중인 부산지방경찰청 형사과 강력계 미제사건전담수사팀의 한 형사는 4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어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인천의 한 아버지가 자기 아들이 10년 전부터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한 제보는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며 “유전자 검사를 의뢰한 제보가 몇 건 있다”고 말했다.
이 형사는 “다른 사건 유전자 검사 의뢰가 많아 유전자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보름이 걸린다”며 “시신의 신원이 확인되면 수사는 급물살을 탈 수 있겠지만 넘어야할 산이 많다”고 말했다.
현재 경찰은 피해자가 학생일 가능성은 거의 없고 피해자와 범인 모두 인근 공사장 인부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