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독일 베를린)박선미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을 전량 리콜키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독일 베를린의 국제가전전시회(IFA) 내 삼성전자 부스는 갤럭시노트7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몰려들었다.
4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마련한 수조에서 갤럭시노트7의 'S펜 기능'을 체험하고 있던 프랑크푸르트 출신의 30대 남성은 "배터리 결함 문제로 소문이 무성했을 때는 신뢰가 가지 않았지만, 리콜 결정 등 삼성전자의 빠른 조치가 신뢰를 줬다"고 말했다.
자신을 'IT전문 블로거'라고 소개한 또 다른 30대 남성 역시 "내 고객들 역시 크게 동요하지 않았고, 배터리 결함 문제를 뺀다면 갤럭시노트7의 기능은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노트7의 홍보를 맡은 안내원은 "리콜 사태를 알고 있지만 (이곳을 찾은)방문객들은 별다른 질문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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