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주말극 시청률 1위…이동건·조윤희 악연→인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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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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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월계수' 방송 캡처]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지상파 주말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했다.

9월 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전날(4일) 방송된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연출 황인혁 이하 월계수)는 전국 기준 평균 27.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는 지난 방송인 3회가 기록한 22.2%보다 5.4%P 상승한 수치다.

이날 ‘월계수’에서는 나연실(조윤희 분)과 이동진(이동건 분)의 악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나연실은 우연히 양복점에서 이동진과 마주친다. 그를 도둑이라 오해한 나연실은 고래고래 소리치기 시작했고, 이동진은 “당신이 도둑이겠지. 도둑고양이처럼 숨어 들어와서 도대체 뭘 하고 있었던 거냐고”며 발끈했다.

이에 나연실은 “우리 오빠에 대해서 뭘 더 캐내려고 여기까지 따라온 거예요. 도대체 언제부터 내 뒤를 밟은 거냐고요”라며 쏘아붙였고, 이동진은 “경찰에 신고하기 전에 사실대로 말해. 남의 가게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었던 거야. 말로 해서 안되겠네. 경찰 불러야지”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다행히 금촌댁(이정은 분)이 등장, 두 사람은 오해를 풀게 됐고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주말극인 SBS '우리 갑순이'는 6.9%, MBC '불어라 미풍아'는 13.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MBC '옥중화'는 시청률 20.0%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으며 '옥중화'와 동시간대 방영된 SBS '끝에서 두 번째 사랑'은 8.1%다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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