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코스피, 글로벌 증시부진 속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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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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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지난달 세계 주요 증시의 거래가 부진했지만, 코스피는 비교적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의 8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3700억원으로 7월(4조2200억원)보다 3.6% 늘었다.

반면 미국 S&P500(-12.2%), 독일 DAX30(-15.7%), 영국 FTSE100(-17.0%), 일본 닛케이225(-2.8%), 대만 가권지수 (-10.3%) 등 글로벌 주요 증시의 8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전월보다 쪼그라들었다.

일평균 거래량을 보면 미국(-13.0%), 독일(-20.5%), 영국(-20.5%), 일본(-13.6%), 대만(-10.7%) 증시가 모두 10% 이상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7.7% 줄었다.
 
다만 수익률은 평균 수준에 그쳤다. 독일 DAX30 지수는 2.47% 뛰어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일본 닛케이225도 1.92%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92% 상승했고, 대만 가권지수(0.94%)와 영국 FTSE100지수(0.85%)는 코스피와 비슷한 수준으로 움직였다. S&P500 지수는 지난 한 달간 0.1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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