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한진해운 불확실성 해소…좀 더 지켜봐야 [HMC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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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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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은경 기자 = HMC투자증권은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그룹 리스크가 완화됐지만, 부정적인 영향이 지속될 수 있음을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진영 HMC투자증권은 연구원은 5일 "한진해운의 법정관리 신청 이후 한진그룹 신용등급 하방 리스크는 일정 부분 제거됐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그 동안 한진해운에 대한 지원으로 한진그룹 재무부담이 높아져왔다"며 "법정관리 신청으로 한진해운 유동성 위험이 계열로 전이될 가능성이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진그룹의 부정적 등급전망이 당장 제거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진의 한진해운 신항만 지분 추가 취득과 관련해 FI의 풋 옵션 행사 가능성이 존재하고 그룹 평판리스크도 손상될 우려가 있어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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