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가을철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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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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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12.∼10.31.까지, 소, 돼지, 개, 닭 등 3종 147만여 마리 접종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1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관내 소, 돼지, 개, 닭 등 가축 147만여 마리를 대상으로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은 국가가축방역사업으로 소, 돼지, 개, 닭을 대상으로 돼지 일본뇌염, 광견병 등 총 12종 질병에 대해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의 이번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은 돼지 일본뇌염 등 봄에 접종을 완료한 질병을 제외하고, 돼지 열병·단독, 광견병 및 닭 뉴캣슬병에 대해 총 147만210마리(수)분을 실시할 예정이다.

돼지 및 닭에 대한 예방접종은 축산농가에 약품을 공급해 농가에서 접종일령에 맞게 자가접종을 실시한다.

광견병 백신은 수의사처방대상약품으로 소유자가 개를 데리고 관내 가까운 동물병원에 방문하여 접종하며, 접종비 3000원 중 1500원은 소유자 부담으로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2016년도 추계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을 통해 주요 가축전염병 발생을 예방하여 축산농가의 경제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수공통감염병 발생을 막아 공중위생 향상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이번 예방접종과 병행해 축산농가에 대한 방역요령 홍보 및 가축전염병 예방접종 필요성을 집중 지도하고, 10월경에는 작년 구제역이 발생했던 강화군 지역 돼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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