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뜬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 5만여 명 운집하며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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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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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푸페' 현장 사진[사진=CJ E&M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2016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이 부산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2016 올리브 푸드 페스티벌'(이하 '올푸페')가 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일간 부산을 뜨겁게 달궜다.

'올푸페'는 2일 전야제 격인 '딜리셔스 테이블'을 시작으로 3일과 4일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뿐 아니라 서울, 광주 등 전국 각지에서 약 5만 명의 관객들이 몰렸다.

부산으로 자리를 옮긴 '올푸페'는 푸드를 콘서트·쿠킹쇼 등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와 결합시켜 오감을 만족시키는 푸드테인먼트 축제로 진화했다. '딜리셔스 테이블'에서는 비엔나 요리 여왕 김소희 셰프와 프렌치 퀴진의 정석 윤화영 셰프, 모던 이탈리안 요리의 거장 장재우 셰프가 컬래버레이션 해 음식이 접시 위로 올라가기까지의 과정을 18m가 넘는 스크린에 미디어 파사드 기술을 활용해 보여줬다.

'딜리셔스 테이블'을 위해 별도 판매된 250석은 전석 매진됐다. 행사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대형 스크린 속 부산 특산물이 어느새 내 접시 위로 올라와 있었다. 영화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었다", "부산의 맛을 색다른 관점의 영상과 요리로 해석한 점이 인상 깊었다"는 등 감탄을 금치 못 했다. 김소희 셰프는 "'딜리셔스 테이블' 같은 행사는 해외 어느 푸드 페스티벌에서도 볼 수 없는 이벤트였다. 굉장히 놀라웠고 '올푸페'여서 가능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셰프 샘킴은 본 행사에서 관람객들과 함께 요리를 만들었다. '올리브쇼'에 출연하는 최현석, 오세득, 채낙영 등 셰프 군단은 관람객이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하며 추억을 쌓았다. 또 최현석, 오세득, 채낙영, 이솔지는 쿠킹배틀을 펼치며 호응을 얻었고 먹방 대세 홍윤화-유재환-김풍은 푸드 콘서트를 열어 관람객과 호흡했다. 에릭남, 어반자카파, 블루 파프리카 등 아티스트들이 푸드와 잘 어우러지는 음악으로 미식의 즐거움을 더했다.

'올푸페'는 푸드를 중심으로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 푸드 페스티벌이다. 지난 2013년 서울 이태원에서 처음 시작해 2014년부터 2년간은 여의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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