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미활용 폐교 안전 확보 및 효율적 재산관리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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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9-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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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과 합동 폐교방범 진단 및 순찰 강화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지난달 도내 폐교 57교(이전교 9교, 보존관리 4교, 대부 20교, 매각대상 24교)에 대해 시설 안전점검, 대부현황 등을 점검하고 폐교 관리의 현황 및 문제점을 파악해 안전 확보 및 효율적 재산관리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그동안 미활용 폐교는 청소년 탈선장소 또는 우범지역으로 변질돼 폐교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이에 도교육청은 충남지방경찰청의 협조를 받아 전체 폐교에 대한 방범 진단과 폐교순찰 강화, 순찰지역 표지판 부착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안전성문제가 제기된 건물은 철거하고, 놀이시설 및 운동시설 역시 철거를 원칙으로 해 안전사고를 원천봉쇄할 방침이다.

 이에 필요한 예산은 추가경정 예산에 반영해 하반기 이후부터 전격 시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폐교시설은 정기안전점검을 제외했으나, 향후 교육지원청에서 자체점검을 한 후 도교육청에서는 재무과, 시설과, 안전총괄과와 합동으로 매년 점검할 계획이다.

  대부된 20개교에 대해서는 4년(교육부 40년 이상 노후학교 점검주기에 준함)에 1회 정밀점검을 실시하되 5개교씩 나누어 완료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김갑배 재무과장은 “폐교의 안전성 확보 및 효율적 재산관리를 위해 ‘폐교재산 활용 안내’ 홍보책자를 제작할 계획”임을 밝히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폐교활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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